시각적 재미·풍성한 맛 어우러져 ‘반전 매력 케이크’로 주목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22일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가 심플한 비주얼과는 달리 반전 매력의 맛과 풍미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는 스타벅스가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활용해 처음 선보인 케이크다.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상큼한 베리 콩포트, 고소한 생크림이 층을 이루며, 상단에는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토핑했다.
특히 혼자서도 즐기거나 나눠 먹기 좋은 지름 약 11㎝의 1~2인 미니 홀케이크 사이즈다. 일상 속 작은 선물 또는 ‘가심비’ 케이크로 주목받으며 최근 떠오르는 미니 케이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1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미니 홀케이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6월 17일부터 기존 1만2900원에서 9900원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ㅅ’ 모양으로 올려진 토핑은 케이크 속 보랏빛 시트와 어우러져 스타벅스의 첫 음절인 ‘스’를 형상화했고, 거꾸로 보면 손하트처럼 보이는 비주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이 제품은 외관의 심플함과 달리 케이크 사이사이에 블랙사파이어가 가득 들어 있어 치즈, 과육, 생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성한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반전 매력의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케이크”, “마지막 한입까지 상큼하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케이크 기획을 총괄한 스타벅스 푸드팀 강여화 팀장은 “블랙사파이어는 디저트에 많이 활용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과일로, 진한 풍미와 독특한 식감, 희소성이 높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고객 니즈에 맞춰 기존 홀케이크 외에도 1~2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출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부드러운 치즈 생크림과 고급스러운 풍미의 블랙사파이어가 어우러져, 일상 속 작은 선물 혹은 나만의 소확행으로 제격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시즌별 미니 홀케이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