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한샘은 전국의 리하우스 인테리어 전문 상담사(RD)를 대상으로 개최한 키친 설계 표준모델 발굴 경연대회 ‘한샘유로 레이아웃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한샘유로 레이아웃 페스티벌’은 전국 2,500여 명의 한샘 RD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키친 설계 콘테스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샘 RD들의 설계 및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설계 콘텐츠를 발굴해 향후 키친 상담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RD들은 아이디어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샘의 대표 키친 상품인 ‘한샘유로’의 레이아웃을 제시하며 경쟁했다. 지난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는 20년 넘게 재직하고 있는 RD부터 이제 막 업무를 시작한 RD까지 총 843명이 참여했다. 7월에는 본선출전권을 따낸 500명을 대상으로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키친 설계 파일과 화법 작성지를 기준으로 한 심사위원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결선은 12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7인의 RD가 고객 페르소나(고객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 7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사전 준비한 키친 설계 프레젠테이션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심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사항 반영 정도, 동선과 공간 활용도를 평가하는 ‘설계 심사’와 전달력, 설득력을 평가하는 ‘화법심사’, 현장의 관객 투표 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김윤희 본부장을 비롯해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한샘리하우스 디자인하다 대리점 통합강원1팀의 강진욱 RD에게 돌아갔다. ‘고객 페르소나A(60대 중반‧부부 동반 자영업)’를 선택한 강진욱 RD는 인테리어 설계 제안을 하기 전에 공간의 활용성과 기능성에 대한 화두를 먼저 꺼내고 고객의 집에 대한 구조 설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공간 설계를 이어가는 화법이 돋보였다.
금상에는 △정영학 부산중앙 대리점 RD △김정민 인사이드랩 대리점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은상은 △이정실 오르다 대리점 대표 △고재균 미쁘다 대리점 대표, 동상은 △김소나 더그랜드 디자인 대리점 RD △박재석 신상무 대리점 RD 등에게 상패와 포상이 주어졌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RD는 한샘 리하우스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서 고객과 최전선에서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전문성과 역량은 기업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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