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불황에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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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불황에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4.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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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동기比 106%↑
HL D&I한라 CI. 이미지=HL D&I한라 제공
HL D&I한라 CI. 이미지=HL D&I한라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HL D&I한라(대표 홍석화)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5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영업이익은 105.6%가량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08.2%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호실적은 부천 소사역 아파트 입주와 인천 작전동 공사 본격화 등 100% 분양 완료된 자체 사업장이 견인했다. 또한 HL D&I한라는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등 원가 상승 압력에도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전개해 양호한 원가율을 달성했다.

최근 시장의 불안 요인인 PF 우발채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 15일 이천 부발 사업의 본 PF전환으로 HL D&I 한라의 미착공 PF우발채무 1380억원 중 30%가량이 해소됐다. 마포 합정 등 나머지 미착공 사업장들도 본 PF전환을 앞둬 상반기 미착공 우발채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금 및 단기예금이 지난 2023년 말보다 3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HL D&I한라는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이천 부발(676세대)과 용인 둔전(1275세대) 공동주택에 적용한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 금어리 들어설 예정인 ‘용인 둔전 에피트’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대 수혜 입지로 평가받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호실적과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경기변동에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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